아르헨티나 농부들, 가뭄과 줄어드는 수확량과의 싸움아르헨티나 베인티친코 데 마요, 2월 3일 (로이터) - 키가 크고 메마른 옥수수밭 한가운데 서서, 농부 다리오 사비니는 평소보다 작은 옥수수 이삭을 살펴본다. 그는 이맘때면 푸르게 우거져 있어야 할 작물의 누렇게 변한 잎을 손에 쥐고 바스락거리며 부서뜨렸다."여기 있는 옥수수 이미 끝났습니다. 식물이 이미 노랗게 변했고, 다시 살아나지 않을 겁니다."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베인티친코 데 마요 마을의 농부인 그는 이렇게 말했다.이 지역은 최근 가뭄의 타격을 받았다.건조한 날씨로 인해 세계 최대 대두유 및 대두박 수출국이자 옥수수 수출 3위국인 아르헨티나의 곡물거래소들은 올해 작황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사바니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