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대 퇴직 후 맞이한 삶은 그동안 바쁘게 살아온 날들에 대한 보상 같기도 하고, 떄론 지나친 여유로움이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갑작스럽게 주어진 자유가 마냥 좋을 것만 같았는데, 막상 마주하고 보지 '오늘은 뭘 하지?'라는 고민이 더 무겁게 다가오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은퇴 후 가장 필요한 거창한 사업이 아닌 매일 기쁨을 줄 수 있는 작은 소일거리입니다.소일거리는 무리 없이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것을 통해 삶의 활력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어야 하죠. 많은 분들이 정원을 가꾸거나 작은 텃밭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것을 선택합니다. 흙을 만지는 일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고, 식물을 기르며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것 자체가 큰 기쁨이 되기도 합니다.조금 더 색다른 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