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그리고 사라지는 사람들
월요일 아침, 출근길 풍경은 언제나 익숙하다. 사람들은 바삐 어디론가 향하지만, 나는 점점 이 흐름에서 멀어지는 기분이다. 나이가 들수록 월요일 출근이 버겁고, 언젠가는 나도 이 흐름에서 사라지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던 중, 함께 일하던 선배들이 하나둘씩 퇴직하기 시작했다. 퇴직 소식을 들을 때마다 시간이 흐름을 실감한다.
자고 일어나면 익숙했던 사람들이 자리를 비운다. 남겨진 사람들은 더 많은 일을 감당해야 하고, 조직은 점점 더 효율을 강요한다. 그러나 변하는 것은 우리 회사만이 아니다. 세계 경제도 우리가 알던 것과는 다르게 흘러간다. 미국 주식 시장은 휘청이고, 달러를 품고 있던 투자자들은 갈 길을 잃었다.
결국, 돈은 애먼 금값을 끌어올린다. 고정된 급여로 생활하는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지켜보며 불안감을 느낀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맴돈다.
투자,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1. 월급쟁이의 방어 전략
시장이 흔들릴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지출 점검이다. 금리가 높고 경제가 불안정 할 수록 자산보다 현금 흐름이 중요해진다. 대출이 있다면 금리가 낮을 때 갈아타는 것이 유리하며, 부채 부담이 크다면 바르게 상환하는 것이 좋다. 비상금 역시 재정 상황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
2. 금(金)에 몰리는 돈, 우리도 따라가야 할까?
금 가격이 오르는 것은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선호 한다는 신호다. 하지만 금은 배당을 지급하지 않고, 현금 흐름을 만들어 주지 않는다. 따라서 금 투자는 포트폴리오의 일부로만 활용해야 한다. 전 재산을 금에 넣는 것은 지나치게 방어적인 전략이며, 장기적인 수익을 제한할 수 있다.
3. 채권과 배당주, 그리고 새로운 투자처
채권과 배당주는 불확실한 시기에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한다. 특히 고금리 시대의 국채나 우량 회사채는 원금을 보존하면서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꾸준한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들은 주가 변동성이 심할 때 방어적인 역할을 환다.
그러나 지금 같은 변동성 장세에서는 전통적인 투자 방법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이 강화되면서 아시아, 신흥국 시장이 새로운 기회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인도, 베트남 등의 신흥 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도 필요하다.
4. 현금의 가치, 그리고 기다림의 미덕
지금은 무리하게 투자할 필요가 없는 시기다. 현금은 단순한 소비 자금이 아니라, 적절한 기회를 기다릴 수 있는 힘이 된다. 단기적으로는 MMF, 단기 채권 ETF 같은 안전한 자산에 보관하면서 시장을 관찰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
월요일 아침, 거리를 가득 매웠던 사람들은 언젠가 사라진다. 하지만 그들이 떠난 자리에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고, 경제는 다시 움직인다. 시장이 흔들리고 주식이 떨어지더라도, 결국 지나고 나면 또 다른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중요한 것은 공포에 휩쓸려 방향을 잃지 않는 것이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나에게 맞는 투자 전략을 세우며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 지금 우리는 불확실한 시대를 살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은 결국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 사망보험금 유동화 」
정부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여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활용할 수 있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기존의 종신보험 계약자들이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연금이나 서비스 형태로 전환하여 노후 생활비나 간병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주요 내용:
● 대상 계약: 금리 확정형 종신보험 계약 기간이 10년 이상이고 보험료 납입 기간이 5년 이상인 계약으로,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동일하며, 보험계약대출이 없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단, 9억 원 이상의 초고액 사망보험금 계약은 제외됩니다.
● 신청 자격: 별도의 소득이나 재산 요건 없이 만 65세 이상인 계약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유동화 방식:
○ 연금형: 사망보험금의 최대 90%까지를 연금으로 전환하여 매월 일정 금액을 수령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40세에 가입하여 20년간 월 15만 1,000원을 납입한 계약자가 사망보험금 1억 원을 보유한 경우, 70%인, 7,000만 원을 유동화하면 65세부터 매월 약 18만 원을 수령할 수 있으며, 나머지 3,000만 원은 사망보험금으로 남게 됩니다.
○ 서비스형: 요양시설 이용, 건강관리 서비스 등 현물이나 서비스 형태로 사망보험금을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보험사가 제휴한 요양시설의 이용료를 사망보험금을 유동화하여 충당하거나, 전담 간호사를 배정받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은 이르면 2025년 3분기부터 준비된 보험사와 상품을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의 다양한 방법
1. 생명보험 계약 담보 대출(Policy Loan)
● 보험계약자가 가입한 생명보험의 해약환급금(해지 시 받을 금액)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방식입니다.
● 장점: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대출이 가능하고, 비교적 낮은 이자율이 적용됩니다.
● 단점: 보험금 지급액이 줄어들고, 이자를 제때 상환하지 않으면 보험계약이 해지될 수 있습니다.
✔️ 조건
● 대출 가능 금액: 해약환급금의 50~95%(보험사마다 다름)
● 대출 이자율: 4~9% (고정 또는 변동금리)
● 상환 조건: 이자만 납부 가능, 만기일 없이 지속 가능
● 신용도 영향: 신용등급과 무관, 연체 시 계약 해지 위험
2. 생명보험 정산(Life Settlement)
● 고령자나 말기 환자가 보험계약을 제3자(펀드, 투자회사 등)에개 매각하고, 매수자가 보험료를 납부하며 사망 시 보험금을 수령하는 방식입니다.
● 장점: 보험 계약자가 필요할 때 목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단점: 계약자가 사망해야 매수자가 수익을 얻는 구조라 윤리적 문제 및 공정한 가격 산정이 필요합니다.
✔️ 조건
● 가입 보험 종류: 해약환급금이 있는 종신보험, 유니버설보험
● 피보험자 연령: 보통 65세 이상
● 예상 생존 기간: 10년 이하일 경우 유리
● 매각 가격: 사망보험금의 20~60% 수준
● 보험료 납부: 매수자가 인수 후 납부
3. 바이아웃(Viatical Settlement)
● 셍명보험 계약자가 말기 질환은 앓고 있을 경우, 보험 계약을 제3자에게 할인된 금액으로 매각하여 현금을 받는 방식입니다.
● 장점: 치료비나 생활비로 즉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단점: 보험금보다 낮은 금액으로 매각해야 하며, 일부 국가에서는 규제 대상일 수 있습니다.
✔️ 조건
● 피보험자 조건: 말기 환자 (생존 기간 2년 이하)
● 보험 계약 조건: 해약환급금이 있는 보험
● 매각 가격: 사망보험금의 50~85% 수준
● 보험료 납부: 매수자가 납부
4. 사망보험금 담보 대출(Collateral Assignment)
● 보험 계약자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때, 사망보험금을 담보로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 장점: 자금 조달이 가능하며, 사망 시 보험금으로 대출을 정산할 수 있습니다.
● 단점: 보험 수익자에게 지급될 보험금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조건
● 대출 한도: 사망보험금의 70~90%
● 대출 금리: 연 3~8% 수준
● 상환 방식: 대출자는 이자만 납부, 사망보험금으로 원금 정산
● 대출 기관: 은행, 보험사, 사모펀드 등
5. 연금 전환(Insurance Annuity Conversion)
● 사망보험금을 연금 상품으로 전환하여 일정 기간 동안 수령하는 방식입니다.
● 장점: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 단점: 보험사 상품에 따라 전환 조건이 다를 수 있으며, 지급 금액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 조건
● 전환 가능 상품: 연금전환 특약이 포함된 보험
● 전환 방식: 일정 금액 또는 종신연금으로 지급
● 연금액 결정 요소: 사망보험금, 피보험자 연령, 이자율
✅ 어떤 방법이 유리할까?
● 단기 자금이 필요 → 보험 담보 대출, 바이아웃
● 고령자이며 보험 유지가 부담 → 생명보험 정산
● 안정적 수익 필요 → 연금 전화
● 상속 계획이 필요 → 사망보험금 담보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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